선택된 값: 01

인사말

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 2023)를 개최합니다. 지난 2019년 시작한 GAIC는 올해로 5년차를 맞아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글로벌 운용사들의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작년 하반기엔 대면행사로 전환하긴 했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해소된 상황이 아니었기에 악수하기조차 조심스러웠습니다. 만나서 명함을 교환하고 의견을 공유하며 전략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던 시기였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공포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한 만큼 마음 편하게 대면행사로 진행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하지만 투자전략을 짜는 분들은 마음이 편하지 않을 듯 합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풀린 유동성은 결국 인플레이션을 낳았고, 각국 정부는 급격한 금리인상을 통해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시중 유동성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면서 작년에는 50년만에 전통자산인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하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기관투자자들 대부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대체투자 비중을 많이 늘렸던 곳들은 선방하면서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대체투자도 녹록지 않습니다. 급격한 금리인상의 여파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하고 크레디트스위스은행을 비롯해 비교적 규모가 있는 은행들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자산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전략을 짜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간 공식으로 통용됐던 것들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은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주제는 ‘대체투자-다시 짜는 전략’(Alternative Investment-Rewrite the Playbook)으로 정했습니다. 뉴노멀 시대, 국내외 투자환경을 점검하고 리스크를 잘 관리하면서 꾸준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이제 완벽하게 일상회복이 됐습니다. 랜선을 통한 화상회의가 아니라 얼굴 마주 보고 앉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Kwak, Jea Sun Chairman of EDAILY